Mimesis Art Museum
위치 :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용도 : 공장시설(출판사, 미술관)
규모 :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 3,680㎡
준공 : 2009
알바루 시자가 디자인한 이 미술관은 예술품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와 그것을 담는 공간에 대해 질문한다. 단순한 하나의 덩어리로 이루어진 이 거대하고 아름다운 공간에 들어서면 우리는 그냥 침묵하고 공간 그 자체를 감상하게 된다.
스티븐 홀의 말처럼 알바루 시자의 건물은 '관찰자의 움직임에 따라서 다르게 느껴지는 건축'이다. 미술작품에 인공의 핀 라이트를 쏘는 것은 예술품에 대한 모욕이라 생각하는 시자는 천창을 통해 유입되는 순수한 자연광과 반사광 만으로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게 이 미술관을 설계했다. 또한 각 공간에 어떤 빛과 풍경이 겹쳐야하는지, 쉬어가는 턴 포인트에서는 방문자가 어떤 광경을 봐야하는지 철저한 의도를 가지고 설계했고 창틀의 디테일 하나까지 그 의도들을 위해 배치했다.
Mimesis Museum, designed by Álvaro Siza, questions our behavior towards art and the space that contains it. As we enter this gigantic and beautiful space, the one simple space makes us silent instantly.
As stated by Steven Holl, Álvaro Siza’s buildings are “architecture that feels different depending on the movement of observers”. Thinking that shooting artificial pin lights on art is an insult to the art itself, Siza designed the museum to appreciate the work only with the pure and natural lights that reflect and flow through the sky. In addition, Siza also thoroughly designed each space with specific intentions; such as creating each space with the appropriate light and scenery, spacing a resting turn point for the visitors with the scenery to overlap the space, and even spacing each window frame with great details.